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오픈 사이언스 전략과 정책 방향 논의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KISTI)이 오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오픈사이언스포럼 2016’을 개최한다.

오픈사이언스포럼은 국가 R&D의 개방형 혁신인 오픈 사이언스(Open Science)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 오픈 사이언스는 출판물이나 데이터 등을 포함한 공공 연구 성과물을 개방·공유함으로써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과학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사회와 기업에 편익을 제고하자는 움직임이다. OECD는 지난해 오픈 사이언스를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오픈 데이터(Open Data), 개방형 협력(Open Collaboration) 등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간주했다.

최근 연구 환경과 연구 패러다임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공공의 연구 성과를 개방·공유하는 개방형 혁신인 오픈 사이언스가 국제적인 의제로 부각되고 있다. OECD는 오픈 사이언스를 주요 정책의제로 채택했으며 세계 각국에서도 오픈 사이언스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 추진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R&D 성과물을 공유하고 개방형 연구 협력을 촉진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오픈 사이언스의 추진 사례를 살펴보고 오픈 사이언스에 대한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내용으로 꾸려진다.

한선화 KISTI 원장의 '오픈 사이언스,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과학' 기조 강연과 장윤종 산업연구원 박사의 '4차 산업혁명과 오픈 사이언스'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과학연구의 개방과 오픈액세스운동 △과학데이터 공유 활용 촉진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패러다임의 변화 : 오픈 사이언스를 통한 협력연구 △KISTI 오픈 사이언스 추진전략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한선화 원장은 행사를 앞두고 “오픈사이언스포럼 2016을 통해 국가적인 오픈 사이언스의 전략과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해 오픈 사이언스의 저변을 확산하고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사이언스 포럼에서는 KISTI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픈 사이언스 관련 사업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필요로 하거나 사전참가신청을 하려면 오픈사이언스포럼 2016 홈페이지(www.openscienceforu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