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수 성균관대 교수(좌), 이상혁 이화여대 교수(우).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박성수 성균관대 교수(기계공학)와 이상혁 이화여대 교수(생명과학) 공동연구팀이 항암제 내성에 관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3일 “암 세포의 진화를 촉진하는 ‘항암제 내성 유도 나노칩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 변화를 초고속으로 규명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항암제에 대한 내성발생은 암 치료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현재까지 암 치료의 큰 장애요소로 꼽힌다. 연구팀의 신기술은 항암제 내성 발생의 원인을 빠르게 밝혀 내성 극복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술은 최근의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의 내성 연구에 적용 가능해 향후 다양한 암종과 항암제를 대상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2일자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