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림대 인근 춘천 후평동 삭주로 113번길에서 사랑의 연탄배달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한림대가 24일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림대 학생 120명은 오후 1시 교내 도서관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학 인근에 거주하는 30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6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한림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한해의 봉사활동을 마무리 짓는 행사로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연계해 2009년부터 8년째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한림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예솔씨(전자공학3)는 “봉사활동 모집 공고를 보고 친구들과 함께 지원했는데 봉사도 하고 추억도 쌓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근선씨(법학3)도 “추운 날씨지만 고생한다고 커피도 타주시고 계속 같이 나와 계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무척 보람된다”고 말했다.

한림봉사센터 관계자는 “8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봉사라 한림인들의 애정이 남다르다”며 “배달이 힘든 골목집들이 많은 편이라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이 있지만 전통을 이어가는 마음으로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