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너지공학과 김재광 교수 연구팀

고(高) 안정성 확보-전자기기 안전사용 큰 기여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 김재광 교수 연구팀이 최근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리튬 이차전지에 대한 안정성 등을 확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재광 태양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세븐킹에너지는 150도 이상에서도 안전하며 잘리거나 구멍이 나도 폭발하지 않는 리튬 이차전지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리튬 이차전지 시장은 소형 모바일 기기에서 대형 전지자동차, 에너지 저장시스템(ESS)까지 확대됐다.

우리의 중요한 생활필수품이 된 리튬 이차전지는 전기화학적 성능과 함께 안정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리튬 이차전지가 사람의 생명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김 교수팀 등이 이번에 개발한 리튬 이차전지는 폭발하지 않으면서 5V이상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리튬 이차전지의 작동전압과 용량을 증가시켜 에너지 밀도를 기존전지의 1.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가변성이 우수해 입는 전자기기나 가상현실 기기(VR)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복합고체 전해질 등으로 구성되면서 기존 전지보다 큰 충전전압 5.0V에서 200mAh/g 이상의 용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재광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고(高) 안정성의 전지는 우리 생활에서 안전하게 전자기기나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재광 교수 연구팀과 ㈜세븐킹에너지에서 개발한 이차전지로 자르거나(왼쪽 위) 구멍을 내도(왼쪽 아래), 150도 이상의 열을 가해도(오른쪽 아래) 터지지 않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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