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제주대(총장 허향진)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제주 고산리 유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제주대와 한국신석기학회 등이 후원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고산리 유적에 관한 다양한 연구영역 발표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강문화재연구원 신숙정 원장의 ‘고산리 유적 연구 성과와 가치’에 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 자연환경 △고산리 유적과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의 생활 △문화유산으로서 고산리 유적의 가치와 활용방안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문혜경 제주대 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진지하게 제주 고산리 유적이 문화유산으로서 가지는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고산리 유적답사와 고산리 유적 출토 토기제작체험도 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