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서강대는 세계적 기업 퀄컴이 지난 2일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서강대 컨벤션홀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서 퀄컴은 이공계 인재들에게 총 10만 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연구지원금은 향후 3년간 총 100여 명의 서강대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올해는 30여 명이 최종 선발됐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공계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추가적인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연구를 수행하는 기간 가운데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워크숍에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장학생 선발을 위해 서강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국제저명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거나 게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문 내용의 우수성, 연구 독창성 등을 평가해 장학생을 선정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다양한 방식의 산학 교류와 지원을 통해 핵심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공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병남 서강대 총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서강대는 사회에서 필요로 한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유무형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협력 선도모델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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