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임지향 대구사이버대 교수(미술치료학과)가 지난 8일 경상북도 경주시로부터 경주 지진 당시 재난에 대한 심리치료 재능기부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9월 12일 경주 지진 발생 당시 임 교수와 대구사이버대 학생들은 재난심리재능기부봉사단을 조직해 경주를 방문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자원봉사를 펼쳤다.

경주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과 탑동경로회관, 금성경로당 등 지역 경로당과 노인정, 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불안해소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또 경주자원봉사센터 상담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PTSD 예방 워크숍’ 등을 실시했다.

임지향 교수는 “감사패 수상은 학생들과 함께 이룬 일이라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재난심리봉사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