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일에 적극 동참하고 융합해 도움되는 직원될 것"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학교 직원으로서 고참 선배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쳐드린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경남대 이승엽 사범대학 교학행정실 계장은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일본어 강사 활동을 꼽았다.

일본어 어학 능력을 갖춘 이승엽 계장은 경남대 사내 강사로 위촉돼 야간 수업 후 혹은 모임을 통해 직원을 대상으로 일본어 강의를 하며 직원들의 일본어능력과 글로벌 마인드 향상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필리핀 영어연수원 운영을 담당하면서 연수원 안정화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해외연수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경남대 재학생만 참여하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해외 교류대학 재학생들과 공동 연수를 실시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 계장은 "한국, 일본, 필리핀 학생들이 한 방에서 지내며 어학 능력과 교류를 증진하는 역할을 경남대가 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승엽 계장은 △한국국제교육자협회 최종 선발 및 발표 △교육대학원 교수 및 원생 필리핀 방문 현장연수 및 협약체결 담당 △교육대학원 입시제도 변경 및 장학제도 확충 △업무 전산화를 통한 학사행정 업무 효율화 △사범대학·교육대학원 교원양성기관 평가 우수대학 선정 △사범대학 부설교육연수원 교사 연수 확대 △경남대 직원사회봉사단 봉사활동 활성화 및 지원사업 확대 등에 기여했다.

이승엽 계장은 "지방대에 있는 학교들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학교 일에 적극 동참해 내실을 꾸리고 최대한 학교와 융합해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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