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평가 직접 수행하고 싶다"

▲ 신재영 팀장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중앙대 신재영 평가팀장이 15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학평가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는 신재영 팀장은 2000년부터 중앙대에 근무하면서 교원인사와 전략기획, 평가기획 등 대학 중추 업무를 담당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 전국대학평가협의회장을 맡는 등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대학평가 업무를 수년간 선도해온 인재다.

신재영 팀장은 “중앙대에서 근무한 17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준 상으로 여기고 대학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는 한 해 한 해를 보내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함께 일하고 있는 평가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년간 평가업무를 도맡아온 신재영 팀장은 대학평가에 대한 활용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영 팀장은 “평가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존재한다. 평가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순기능적 측면을 어떻게 개선해 대학의 본연의 목적에 대한 내실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을까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영 팀장은 대학교육 관련 연구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대학정보공시 수요자 만족도 조사연구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고 △대학정보공시의 기초자료인 대학별 공공정보의 효율적 개방 방안 연구(2014년) △2014년도 대학자체평가 모니터링 연구(2015년) △국내외 대학의 특성화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공요인 분석 연구(2015년) 등에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신재영 팀장은 “대학평가 업무 전문성에 기반해 연구활동에 참여하다보니 이론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늦깍이 공부를 시작했다. 주말도 없이 3년간 가족과 보낸 시간이 부족한 게 가장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앙대가 국내를 넘어 세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싶다. 이를 위해 중앙대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는 잣대를 개발하고 직접 평가하면서 세계대학에서 우리 대학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아가 방향설정을 하기 위해 세계대학평가를 직접 수행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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