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잘한다라는 말에 뿌듯…애정갖고 활동할 것"

▲ 원장희 과장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빠른 환경 변화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핵심자산즉, 우리 대학만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학 홍보팀의 역할이다."

원장희 과장은 15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8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에서 한국대학신문회장상 대외협력·홍보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원 과장은 2004년부터 한양대 관리처를 거쳐 2009년 미디어전략센터에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원 과장은 "대학만의 콘텐츠는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만들어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구성원을 관찰하고 이슈를 찾아 공유하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이제 대학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SNS나 뉴미디어를 활용해 브랜드를 관리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소 5년 이상을 내다보고 꾸준히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 과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양대 브랜드를 관리하고 온라인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원 과장은 "틈나는 대로 대학 대나무숲(페이스북 익명 게시판)을 읽어보기도 한다"면서 "가끔 한양대와 나를 동일시하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대학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상업성이나 매출과 연관되지 않는 대학의 특성상 결과물이 피부에 와 닿을 만큼 눈에 띄기 어렵다. 측정 가능한 성과를 확인하기 어렵고 현실적으로 소수 인력이 배치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면서도 "성과에 목매지 않고 충분히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덕분에 홍보 업무에 힘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한양대 홍보 잘한다"는 칭찬이 많이 들려와 뿌듯하다는 원 과장은 "대학 구성원의 응원 덕분에 미디어센터 팀이 학교에 애정을 갖고 학생들의 정서를 이해하면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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