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학과 17학년으로 입학

▲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한 가수 김흥국 씨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 씨가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17학번으로 입학한다. 김 씨 외에도 색소폰연주가인 한국음악실연자협회 김원용 회장도 함께 입학한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학사 출신인 김흥국 씨는 “오랜 기간 가수로 활동하면서 체계적인 음악 이론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입학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연예계에서는 오랜 경험이 있지만 강의실에서는 새내기인 만큼 성실하게 수업을 들으며 열정적이고 착한 학생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 씨는 후배들을 향해 “가시밭길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하면 된다’는 진취적 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다들 열심히 하고 자기 분야에서 꿈을 이뤄 정상에서 만나자”고 격려했다.

김흥국 씨는 1985년 가요계에 데뷔해 ‘호랑나비’와 ‘59년 왕십리’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예능 치트키’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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