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에 이어 2014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 선정
2016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 ‘2년 연속 매우우수대학’선정

[한국대학신문 김태우 기자] 경북전문대학교는 ‘새 역사의 개척’ 이란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1972년 설립돼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시대를 앞서갈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돼 글로벌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2014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2016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 2년 연속 매우 우수 대학 선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지식 나눔’으로 우수 대학 인증 = 경북전문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 인증마크(Donation for Education)를 획득(2014)한 교육 기부 우수기관이다. 교육기부 운동을 확산시키고 중·고교생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확대 시킨데 따른 성과다. 이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과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선 대학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13년도와 2015년에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기관 단체 부문, 2016년에는 기관 개인 부문에서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청소년 진로교육 뿐만 아니라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꿈key경제교실' 운영을 통해 ‘돈 많이 버는 법’이 아닌 ‘돈을 잘 다루는 법’을 가르쳐, 주체적으로 판단하는 사고력, 스스로 절제하고 인내하는 힘,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며 교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는 좋은 인성을 가꾸는데 밑거름이 되어 참된 진로선택을 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2016년에는 23개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 지역사회에 재능기부하는 전문직업교육기관 = 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교육기부의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교내 교육기부 총괄 담당 부서와 위원회를 구성했고, 업무 관련 예산 반영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전학과에 교육기부동아리를 구성해 재학생들의 지식 나눔을 통해 올바른 인성함양을 할 수 있도록 일정한 봉사점수를 졸업요건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독려를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경북 11개 시ㆍ군지역, 66개 중·고등학교와 사전 교육기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금까지 2만여 명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찾는 체험교육기회를 제공했다. 2016년에는 41개 중·고등학교 4457명의 학생들에게 23개학과에서 NCS기반 전문학과 진로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하계 방학기간에 제공했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바리스타, 항공승무원, 물리치료사 등)을 8주~16주 과정으로 마련해 관내 중학교 학생들에게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2015년부터 대학의 학술제기간에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축제’ 한마당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6개 지역 16개 중학교 1172명의 학생들이 20개 학과와 캡스톤디자인 관람을 통해 꿈 찾기 진로체험활동과 지역사회 산업체 및 공공기관 41개 부스와 경북전문대학교 산학취업처에서 제공한 7개 직업체험부스를 통해 끼 찾기 진로체험활동을 가졌다.

■ 잠재력 가진 학생에게 기회주는 글로벌 캠프 = 경북전문대학교는 해외 유수의 대학과 △자매결연 및 수업파견 △해외 인턴십 과정 파견 △해외 어학연수 △해외 대학편입 △채용 기반형 글로벌 실습학기제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쌓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해외 지원프로그램에도 남다른 시각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집중적인 교육도 시키고 단기 어학연수도 지원했지만, 2011년부터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글로벌 캠프(Global Camp)로 통합하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 외국어를 잘하고, 혹은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교육하는 것은 기본이고 지금까지 외국어에 흥미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고자 했다.

입학과 함께 영어ㆍ중국어ㆍ일어 등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했고 학기내 수업에 충실히 참여한 학생들은 성적에 상관없이 글로벌 캠프 도전 자격을 줬다. 글로벌 캠프 선발은 봉사활동실적을 기본으로 외국어 역량과 리더십, 학습에 대한 계획, 우리말 혹은 영어 면접, 해외연수 참여 의지 등 여러 주제로 기획, 면접, 발표, 공연 등의 다양한 포맷을 통해 이뤄진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정말 해외연수에 열망하는 학생을 선발한다.

■ 자주·진리·봉사로 특성화된 글로벌 캠프 = 글로벌 캠프는 해외에서 어학연수와 더불어 △문화체험활동 △현지 봉사활동 △현장실무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 3년 간 350여 명 학생들이 미국, 영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 6개 국가에서 4주에서 6주간 글로벌 캠프에 참여했다.

특히 2016년 글로벌캠프는 KBC글로벌리더단 활동과 연계해 대학의 교시인 △자주(호국 캠프 : 한국 얼 탐방 캠프) △진리(어학 및 해외취업 마인드업 캠프) △봉사(봉사 캠프) 영역별 맞춤형 특화캠프로 정교화 및 다양화시켜 외국어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끼와 재능을 글로벌 캠프를 통해 성장시켜 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자주 영역의 호국 캠프(한국 얼 탐방 캠프)는 호국 정신 함양을 통한 건전한 국가관 및 시민의식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하계방학에는 부사관학군단(RNTC) 재학생과 호국 캠프 우수 참가자 등 8명이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홍커우공원 등을 답사하고 호국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천을 위한 과제 활동을 수행했다. 동계방학에도 8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안중근 의사의 호국활동 주무대였던 중국 하얼빈과 뤼순 지역을 방문한다.

진리 영역의 어학 캠프는 외국어 역량 및 글로벌 문화융합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계방학 기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ESI)(6주)에 14명, 말레이시아 Sunway University(4주)에 20명, 중국 상해사범대학교(4주)에 5명 등 총 39명을 선발해 파견했다. 특히 미국 파견학생들은 샌프란시스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제막식에 초청돼 애국가 제창과 한국전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식사안내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계방학에도 말레이시아 Sunway University(4주)에 20명, 중국 상해외국어대학교(3주)에 4명 등 24명을 파견한다. 해외취업 마인드업 캠프는 해외취업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동계방학 중 영국 런던 Westminster Kingsway College(4주)에 16명의 학생을 파견해 영국의 국가직업능력표준(NOS) 벤치마킹 및 해외취업 중심 어학연수를 통해 해외취업 도전정신을 강화한다.

봉사 영역의 봉사 캠프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주관 2016년 하계 대학 자체 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에서 당당히 최상위등급(S등급)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인성 및 글로벌 공동체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18명의 학생을 파견해 베트남 껀터시에서 현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본보건증진, 생활안전, 글로벌 CS교육 중심의 NCS 및 CS 기반의 전공 연계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계방학 중에도 18명의 학생을 껀터시에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강신욱 입학지원처장 

“정시모집 인원 간호학과 14명, 물리치료과 2명, 사회복지과 4명 선발”

- 올해 입시의 주안점은.
"2017학년도 우리대학 신입생 모집의 특징은 간호학과 90%, 다른 모든 학과는 100% 수시모집에서 선발했다. 정시모집에서는 △간호학과 14명 △물리치료과 2명 △사회복지과 4명만을 선발한다. 수능 600점 학생부 400점을 반영하며, 학생부 성적에는 교과80%와 출결20%를 반영한다. 문ㆍ이과계열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성적도 A, B형에 대한 가중치는 없다. 정시원서 접수일정은 오는 2017년 1월 3일부터 1월 13일까지이다."

- 경북전문대학교만의 자랑이라면.
"개교 45년이 된 역사가 깊은 대학으로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내실을 다져 선진화된 경영체제와 교육의 질을 인정받아 학사제도 개선 우수 전문대학 선정(2015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2013, 2015),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대학 선정(2014), 육군 부사관 학군단 시범운영대학 선정(2014),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Uni-Tech) 사업 선정(2015),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과정) 전문교육기관 지정(2016) 등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과 우수한 대학경쟁력을 자랑한다. 또한 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승인 받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철도전기공학과 △철도건설공학과 △항공전자공학과 △식품조리학과 △경영학과 등을 필두로 모든 학과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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