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식 전 전주대 총장, ‘제2창학위원회’ 위원장 선임

▲ 올해 중 완공될 예정인 수원대 미래혁신관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수원대가 대학의 위기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제2창학을 선포하고 혁신을 시도한다.

수원대는 지난달 28일 제2창학 선포와 함께 ‘제2창학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장으로는 이남식 전 전주대 총장을 영입했다.

제2창학위원회는 외부인사 1명과 교내인사 5명으로 구성되며, 학교 측에 권한을 이양 받아 학교의 재정관리와 주요 정책 등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수 수원대 총장은 “변화를 거부하는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초심을 되살리고 사명감을 회복해 학생들을 위해 거듭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대는 지난해 교육부 재정지원제한 대학 평가에서 D등급을 맞으며 학자금대출 50% 제한과 국가장학금 2유형 제한을 받았다.

또한 재학생들이 제기한 등록금 환불소송과 이인수 총장의 교비횡령 및 교재대금 부당회계처리 혐의 등 2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총장의 재판은 오는 13일 판결이 선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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