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심상정, 이재정, 조희연 등 참석 예정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성공회대(총장 이정구)는 故신영복 교수 1주기에 맞춰 오는 15일 오후 3시 성공회대 내 성미가엘성당에서 '만남'이라는 주제로 추도식을 엄수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추도식에는 유가족 및 제자들을 비롯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성공회 예전의식과 함께 고민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추모영상 상영, 추도사 낭독, 추모연주 등의 추모행사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이정구 총장, 박경태 교수회 의장, 학생대표 등 교내 구성원을 비롯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낭독한다.

이후 교내에 마련된 '신영복 선생 추모공원'으로 이동해 추모공원 조성의 의미와 취지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정구 총장은 "고인은 학교구성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셨던 분이기에 작년 부음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며, "이번 추도식을 비롯한 추모전시회, 추모콘서트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고인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1월 15일 별세한 故신영복 교수는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에도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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