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유치 위해 장학혜택 등 홍보 열올려

2005학년도 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의 막이 올랐다. 후기 대학원생 모집의 특징은 필기고사 없이 면접과 구술고사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또 각 대학원의 특성을 반영한 산학연 혹은 학연 협동연구과정 선발인원이 대규모 포함된 것을 비롯해 BK21, 누리사업 등에 해당하는 대학원의 경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각종 장학혜택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대는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대학원 신입생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별도의 교부절차 없이 인터넷을 통해 작성하면 된다. 석사과정 9백여명, 박사과정 3백1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협동과정 석·박사과정은 각각 70여명과 40여명을 뽑게된다. 전형과정은 사범대, 자연과학대, 경영대, 공과대, 농업생명과학대, 약학대 등은 면접 및 구술고사와 서류심사만으로 이루어지며 이외 10개의 모집단위는 필답고사 과정이 추가된다. 지난해까지 서울대 학부생 출신 지원자에게 해당되던 TEPS 유효기간 예외인정 조항이 타 대학 출신자와의 형평성 문제로 폐지됨에 따라 서울대 출신 지원자도 타대학 지원자와 마찬가지로 최근 2년 이내의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이화여대는 오는 5월 3일까지 55개 일반모집단위에 대한 신입생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일반 모집단위중 디자인, 미술, 공예 등은 석사과정 신입생만 지원받는다. BK21 전문대학원으로 분리된 '과학기술대학원'의 공학계열인 컴퓨터학과, 정보통신학과, 건축학과, 환경학과 등도 같은 기간중 원서접수가 이루어진다. 서강대는 오는 27일까지 25개 모집단위에서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하며 전자공학, 생명과학, 독어독문학 등 11개 영역은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도 모집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학·연 협동연구 학위과정 신입생 역시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오는 29일부터 5월 4일까지를 원서접수 기간으로 잡은 한양대는 일반대학원 신입생과 함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성전자 등의 학연산 협동과정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아울러 지난주 1차 원서접수를 마친 건국대는 최종 전형 결과에 따라 발생한 결원만큼의 신입생을 2차 모집 과정에서 충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충남대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포항공대는 7월 25일부터 28일에 걸쳐 대학원 신입생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김용훈 기자> kimyh@unn.net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