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기금 1억3000만원 기부… 신축 강의동에 현판 제막

▲ 한국항공대는 지난 18일 김인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왼쪽 세번째)과 정선이 전 두원공과대학 교수(왼쪽 두번째) 부부의 기부기념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한국항공대(총장 이강웅)가 지난 18일 교내 강의동에서 김인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정선이 전 두원공과대학 교수의 발전기금 기부 기념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 77학번 동기인 김인배-정선이 부부는 총 1억3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한국항공대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신축 강의동 1층 강의실 두 곳을 ‘김인배 강의실’과 ‘정선이 강의실’로 명명하고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김인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는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서, 텔레웍스를 창립해 다양한 무선단말과 각종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정선이 교수는 두원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최근 퇴직했다.

부부는 “모교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다”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선배로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작은 힘이지만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