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양극화 해소 위한 교육의 상향평준화 필요" 주장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본인이 12살 때 일했던 성남시 중원구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과거의 어둠과 절망을 걷어내고 평등하고 공정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역사상 가장 청렴강직한 대통령 △약자를 위한 대통령 △친일·독재·부패를 청산한 대통령 △금기, 불의와 기득권에 맞서 싸우는 대통령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익중심 자주적 외교를 충실히 하고, 재벌해체 및 노동자 보호를 통한 공정경제질서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증세와 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전 국민 토지 배당 등의 복지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이재명식 뉴딜성장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직접민주주의의 확대도입과 비례대표제 수정을 통한 정치변혁과 여성·청년·노인·장애인 등의 인권 및 권익 보호, 농어업 보호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육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입시지옥과 대학서열 체제, 공교육 황폐화로 교육 양극화가 이어져왔다”며 “반값등록금 제도와 국공립대 네트워크 및 공영형 사립대학 체제를 구축해 소득양극화를 해소하고 교육의 상향평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시장은 “거대 권력인 기득권자와 기득권과 결탁한 자들과 싸우지 않으면 적폐청산은 불가능하다”며 “불의의 기득권에 도전해 공정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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