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난 7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나라사랑 특성화 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서울대, 한국교통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70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대학생들의 호국 정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대구·경북의 나라사랑 전통을 △호국문화 △통일문화 △선비문화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연구와 교재 개발, 정규 수업과의 연계를 통해 나라사랑 사업 연구 결과를 교육 과정으로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양필수 인성교과목인 ‘DU(Daegu University) 지역사랑 프로젝트’와 사업을 연계해 재학생들이 나라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의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안현효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국난 극복 역사의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중한 역사 자료가 많지만 이를 쉽고 흥미롭게 정리해 학생들에게 교육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의 나라사랑 전통을 시민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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