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의 ‘주한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 참가자 단체사진.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지난 10일 이 대학 천마아트센터에서 ‘2016학년도 2학기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은 영남권에 있는 주한 미군부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거주지에서 인턴십에 참가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하고, 미군부대 관계자 및 미군들과 함께 근무하며 외국어 역량도 키우고 문화체험도 할 수 있어 재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미19지원사령부 존 설리반(John P. Sullivan) 준장을 비롯해 미군부대 주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남대 학생 14명 등 6개 대학에서 53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남대 진영주 학생(신소재공학부 4년)은 “인턴십도 하면서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며 “미군부대 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는데, 미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른 학생들도 꼭 한 번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라고 권해 주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길수 총장은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학점취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도 쌓고, 미군 및 미군부대 관계자 등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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