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상혁 DGIST 신임총장.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DGIST는 제3대 신임총장에 손상혁 교수(정보통신융합공학)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손상혁 교수는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신임총장으로 선임됐다. 내부 인사가 총장 내정자로 선출된 것은 DGIST 개교 이래 처음이다.

손상혁 신임총장은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공학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2년 DGIST에 영입돼 전공책임교수(정보통신융합공학),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또 사이버 물리시스템 분야 연구로 논문 300여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사회 측은 “손상혁 신임총장은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췄고 융복합 교육과 연구철학을 잘 이해해 DGIST를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손상혁 신임총장은 “연구 수월성과 인재양성, 산업발전 기여를 목표로 삼아 △연구분야 선택과 집중 △학부와 대학원 교육 연계성 강화 △교수의 산업 기여도 평가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DGIST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신임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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