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음주문화를 위한 ‘주도 캠페인’도 펼쳐

▲ 가천대 신입생들이 신입생 인성캠프에서 1년 후 자신과 부모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2일부터 4일, 10일부터 1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신입생 인성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서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느린 우체통은 자신의 각오와 소망을 편지와 영상으로 담아 1년 뒤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가천대 총학생회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도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본인 주량에 맞는 음주의 중요성, 폭음의 심각성 등을 담은 영상을 직접 제작해 상영했다. 또한 스스로의 상태, 음주 거부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절주스티커를 제작, 배포했다.

양원규 가천대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느린 우체통’이 학우들의 큰 호응을 얻어 부모님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확대, 기획했다”며 “1년 후 편지가 도착했을 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 원하던 소망을 모두 이룬 알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학 학생 행사 안전관리 설명회’에서 학생안전 우수사례대학으로 선정돼 인성캠프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