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창업기업가센터 설치, VR·AR·홀로그램 분야 기술 창업기업 육성 집중

▲ 지난달 진행된 청년 창업캠프에 참가한 예비창업자들이 교육을 받고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세종대(총장 신구)가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세종대에 따르면 최근 융합창업기업가센터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시대 IT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영역에서 본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VR, AR, 홀로그램 분야 기술 창업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창업 선도역량 및 특성화 모델을 개발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낙후된 구도심을 융합에 기반을 둔 혁신적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외부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세종대는 2016년 4월부터 SK그룹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창업캠프 및 청년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세종대는 지난 2월 SK청년비상 청년창업캠프를 진행했다. 창업캠프에서는 △성공 벤처기업인 특강 △최근 뜨는 창업아이템 정보 △Quick Run Challenge(팀원끼리 지정된 포스트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형 교육) △아이디어 찾아서 사업계획서 써보기(창업 전문가의 멘토링 제공) 등의 교육을 했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61명의 교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한 창업캠프에서 대상을 차지한 ‘엄마밥줘’ 팀에게는 상금과 멘토링 및 코칭 그리고 융합창업기업가센터 사업과 연계한 창업 아이템 개발과정 지원 등이 제공된다. 작년 2월에 시행된 2회 세종창업캠프에서 우수 참가자로 선정된 2팀의 경우 현재 ‘Nine VR’과 ‘This abled’라는 이름으로 창업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구 총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실제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관련 교육을 받았다”며 “학생들은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에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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