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유학중인 피츠버그주립대팀 2위 '기염'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소속 동아리 ‘카텍’(회장 손지원, 지도교수 송철기)이 ‘2006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SAE Mini-Baja KOREA)’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18일 경상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동 대학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모두 65개 대학 77개 팀이 참가했다.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1996년 영남대에서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회. 자동차의 속도, 설계, 차량디자인, 안전성, 독창성 등을 겨룬다. 2001년 국내 자작 자동차대회로는 유일하게 미국자동차공학회(SAE)로부터 공인받았다. 경남대 동아리 ‘카텍’은 직접 제작한 자동차 ‘개척10호’(팀장 이인욱)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경상대학교 팀은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위스콘신 주 엘코른 시에서 개최된 미국 중서부지역 대회에서 전 세계 144개 팀 중 종합 1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 대학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에 유학중인 피츠버그주립대의 ‘고릴라 원’(Gorilla One, 팀장 코디 에머트)도 국내 대회 첫 외국 대학생으로 참가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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