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스님 “모든 것은 나에게서 시작된다” 행복 비법 역설

▲ 21일 열린 ‘같은 하루 다른 행복’ 토크콘서트에서 초청법사 원빈스님이 참석자들에게 행복의 비법을 역설 중이다.

[한국대학신문 김진희 기자]동국대(총장 한태식)가 ‘같은 하루  다른 행복’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동국대 정각원(원장 혜원스님)은 지난 21일 본관 중강당에서 '참 나를 찾는 여행 강좌와 연계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문화연구소장 원빈스님이 초청법사로 등장해 참석자에게 행복의 비법을 설파했다.

원빈 스님은 “내가 처한 상황을 원망하지 말고 그 속에서 많은 걸 배우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생활하길 바란다”며 “나를 바꾸면 세상이 바뀌고, 모든 것은 나에게서 시작된다”고 행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이 진로 고민을 더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당장 취업 준비부터 할지 질문하자 원빈스님은 “자기 스스로 본인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무엇을 하든 후회하기 때문에 내 스스로가 내적 확신을 갖게 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재호 전 동국대 기획부총장과 불자가수 강혜윤씨가 패널로 참여해 학생들의 고민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제시했다. 또 강혜윤씨의 ‘윤회(samsara)’와 ‘부처님세상’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수, 직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