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책 독서 후 지도교수와 매달 정기토론

[한국대학신문 김진희 기자]동국대에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클럽이 생겨 화제다.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임중연)은 22일 세미나실에서 심춘수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와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어 독서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서토론클럽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 비교과 교육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도교수가 멘토가 돼 매달 정기적으로 학생과 독서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달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어 책을 읽은 뒤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유학생의 토론 실력이 향상되면 한국 재학생들과의 토론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중연 관장은 “사드 갈등을 독서토론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소하고 한중 양국의 이해를 돕겠다”며 “앞으로 중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동국대에 재학하는 모든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기 독서클럽에는 150개 팀 12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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