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남대(총장 정병석) 기술지주회사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연구개발특구)이 새롭게 추진하는 ‘연구소기업 Biz-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Biz-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지원센터 활성화와 전담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연구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해주고, 현장지원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이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이번에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아이파트너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대 기술지주회사는 9개월 동안 7억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성장을 도와 연구소기업 선순환체계 구축에 나선다.

현재 연구개발특구 내에는 연구소기업 48곳(2017년 3월 기준)이 등록돼 있다. 전남대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연구소기업 18곳을 보유하는 등 공공기술사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소기업 설립이 활성화하면서 3년 이하 신생기업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기술창업 초기기업의 경우 자금난 때문에 제품 기획ㆍ생산이 매출까지 연계되도록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송진규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및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소기업(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육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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