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홍보 방법 개발하는 산학협력 수업
[한국대학신문 이다희 기자] 인하대(총장 최순자)가 한국지엠 주식회사와 공동으로 ‘문화콘텐츠 워크숍’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학생이 자동차산업 정책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래스루츠 애드보커시(Grassroots Advocacy)’라는 미국 · 유럽 등지에서 시민참여 활동으로 정부 정책을 공론화하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참여 민주주의 캠페인에 기반을 둔 강의다.
인하대 인터렉티브 콘텐츠&인지기호학 연구소와 한국지엠이 지난 1월 맺은 산학협력 MOU로 강의가 마련됐다.
인하대와 한국지엠은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내놓는 성과물을 지엠 전기자동차 ‘볼트’의 홍보에 활용한다. 강의 결과에 따라 다음 학기부터 콘텐츠 전문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교과과정으로 만들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백승국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강의 핵심은 자동차 정책을 대중에게 접근하는 데 창의적인 전략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젊은 학생의 발랄한 아이디어는 틀에 박혀 있는 기존 홍보 방법과는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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