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상지영서대학(총장 이경행) 유통경영과는 최근 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올해 졸업생의 73.9%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유통경영과는 그동안 신세계 이마트, 삼성전자, 홈플러스, 농협하나로클럽, 롯데코리아세븐, 롯데수퍼 등 유통 대기업과 주문식교육협약을 체결·운영해 평균 73%의 높은 대기업 취업률을 달성해왔다. 

협약의 기본목표는 유통 관리자 양성을 토대로 각 기관간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체계를 구축하는데 있으며, 이를 통해 상지영서대학은 유통 대기업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기업들은 유통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윈윈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지영서대학의 주문식 협약 프로그램 운영 특성은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유통경영과 교육과정에 반영 △기업 임원들이 직접 강의해 실무지식 배양 △2학년 1학기에 실습 및 채용 설명회를 듣고 취업할 기업 선정 △2학년 여름방학 중 자신이 선택한 유통대기업에서 현장실습 수행 △2학년 2학기 학기제 현장실습을 수행한 학생 우선 취업 등이다.

아울러 유통업체 운영특성을 감안해 학기 중 주말에 실습장학생 제도를 수행해 학생들의 유통 대기업에 대한 적응 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유통 대기업들은 맞춤형 실무능력을 갖춘 관리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특히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정규관리직 사원 2만8000명 중 상지영서대학 유통경영과 출신이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다.

상지영서대학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산학협력 시스템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모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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