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 명 기증자 환자들에게 ‘희망 기부’

▲ 6일 신라대 간호학과 학생들과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백혈병과 골수종, 악성 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교내 의생명관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신라대(총장 박태학)는 6일 교내 의생명관에서 이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과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백혈병과 골수종, 악성 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173명의 지원자가 기증에 나섰고, 모인 혈액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로 전달됐다.

학교 관계자는 “현대 의학에서는 유전자형이 같은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암을 치료할 수 있으나 유전자형이 같은 경우가 드물어 많은 지원자가 필요하다”며 기증을 독려했다.

이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이 활발해져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며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에 많은 분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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