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나라 164개 대학과 교류 협력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다희 기자] 인하대(총장 최순자)가 오는 14일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과 학생교류 · 공동연구를 약속하는 협정을 맺는다. 이번 협정으로 양측은 학생과 교직원 ‧ 연구진 교류를 시작으로 공동 연구 활동과 학술정보 자료 공유 등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리자이나 대학은 캐나다 중부지방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이다. 이 대학은 지역 내 정부 기관 · 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인하대는 앞서 지난달 미국 템플 대학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리테크닉 대학과도 협정도 체결했다. 미국 템플 대학은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공립종합대학으로 연간 교환학생 10명을 보낼 예정이다. 러시아 폴리테크닉 대학은 1899년 설립한 러시아 우수 대학 중 한 곳으로 여러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다.

상반기 중에는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과 협약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경영대학을 시작으로 각 단과대학으로 관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그로닝겐 대학은 환경 ‧ 재료 ‧ 화학공학과 천문분야가 유럽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또 독일 뷔르츠부르그 슈바인푸르트 응용과학대학과 독일 울름대학 등과도 협정 체결을 논의 중에 있다.

현재 인하대가 교류협력을 맺고 추진 중인 학교는 41개 나라 164개 대학이다. 지난해에 1, 2학기 각각 171명과 168명이 교환학생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21개 나라 60개 대학에서 150명이 교환학생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안영미 국제처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리자이나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뿐만 아니라 캐나다 국내 기업과 우리 학생의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환학생 파견 · 초청과 동 ‧ 하계 방학기간 중 학생 단기 파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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