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교 앞두고 패션디자인학과·패션경영학과 신입생 모집

▲ 뉴욕주립대 FIT 입학처 캘리 브래넌 부총장이 입학설명회에서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다희 기자] 한국뉴욕주립대(총장 김춘호)가 지난 15일 코엑스에서 2017년 가을학기 FIT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오는 9월 한국뉴욕주립대 FIT 개교를 앞두고 지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설명회는 FIT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입학 안내를 비롯해 이번에 개설되는 전공과 커리큘럼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1대 1 상담 코너에서는 약 100여 명의 참가자가 개별적인 상담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뉴욕주립대 FIT 입학처 캘리 브래넌 부총장은 “이번에 FIT가 한국뉴욕주립대에 문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미리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뉴욕이 아닌 한국에서 동일한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국뉴욕주립대 FIT에서 세계 패션 산업을 주도할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김종수 부총장은 “한국뉴욕주립대에 먼저 개교한 스토니브룩 대학교와 이번 가을에 오픈하는 FIT가 서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3년부터 한국 정부가 이를 유치하기위해 노력해왔는데 FIT는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에 세번째로 개교하는 것으로 국내 패션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 FIT는 3월 6일 교육부의 승인에 따라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첫 학기에 패션디자인학과(20명), 패션경영학과(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패션전문과정으로 2년간 수학하면 준학사를 취득하게 되며 추가로 미국 본교나 이탈리아 FIT 분교에서 2년을 더 공부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한국뉴욕주립대 FIT는 기존 한국뉴욕주립대 과정과 같이 미국 FIT가 직접 입학 사정을 하고 100% 동일한 교수진과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패션경영학과는 성적표와 에세이로 학생을 선발하고 패션디자인학과는 포트폴리오 평가도 추가로 같이 이뤄진다. 또 공인영어성적은 최소 IBT 토플 80점 이상이나 IELTS 6.5 이상, PTE 53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날 설명회는 미국에서 온 뉴욕주립대 FIT 입학처 캘리 브래넌 부총장과 캐서린 오루크 입학 홍보 담당, 마그다 프랑수와 실장과 한국뉴욕주립대 김종수 부총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가을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뉴욕주립대 홈페이지(www.sunykorea.ac.kr)에 접속해 직접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6월 30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뉴욕주립대 입학팀(032-626-1114)이나 FIT 공식 이메일(fit@sunykorea.ac.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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