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남대 이어 세번째

▲ 포스텍과 바이오시밀러 제약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3년간 공동으로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하는 김도연 포스텍 총장(왼쪽)과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사진=POSTECH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포항공대(POSTECH, 총장 김도연)는 18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3년간 포스텍 바이오 관련 전공 대학(원)생에게 연구노트 작성법 및 가이드라인을 전수한다.

연구노트는 대학 등 이공계 연구실에서 연구자들이 실험 시작부터 최종 결과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실험 자료다. 논문과 특허출원 자료의 기초 자료로 활용돼 특허법으로 보호된다. 포스텍은 협약을 통해 소속 연구원들이 기업의 연구개발 노하우인 연구노트 작성법을 미리 체득한다는 점에서 산학협력과 교육 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가 만료된 약의 복제약품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biosimilar)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제약회사다. 이 기업은 앞서 2015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전남대와도 협약을 체결해 총 3개 대학과 경진대회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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