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LINC사업 성과 지속…지역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중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전북대를 비롯한 55개 4년제 대학을 선정, 모두 1조630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는 정부로부터 5년간 최대 250억 원을 지원받고, 지방비와 자부담 등을 합해 272억여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2012년부터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강화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국내 대학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전북대가 이번 LINC+ 사업을 통해 이를 확산·지속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는 ‘혁신을 선도하고, 가치를 공유하며, 어울림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 강화와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총괄기구인 ‘CBNU-ICC’를 설치하고 지역사회 연계형 산학협력 협의회 구축, 지역기업 및 연구소와 취업연계기반 교육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 공동연구과제 도출에서 사업화까지 One-stop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원하고, 산학협력 사업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지난 5년간의 전북대 LINC사업을 통해 체계화된 신재생에너지 및 한류분야를 계승하고 전라북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에너지융합과 농식품산업, 전통문화산업 등을 특화 분야로 선정, 융합형 실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Think TOM’과 ‘EAT어빌리티 인증제’, ‘레벨업마스터’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생 진로지도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5-STEP 교육프로그램’과 ‘New 실크로드 시스템’ 등의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3D 프린트, 드론 등의 체계적인 교육도 확대 운영한다.

고영호 LINC+사업단장은 “전북대는 지난 5년의 LINC사업을 통해 특화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발굴해 전국으로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러한 전북대만의 특화된 시스템을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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