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AIST에서, 대선 캠프 과학정책특보 초청

▲ 25일 대전 KAIST에서 20여개 과학기술단체와 대선 과학기술정책 특보 간 '대선캠프와의 과학기술정책 대화' 행사가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KAIST KI빌딩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과학기술계 단체와 대선캠프가 과학정책 토론회를 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25일 오후 2시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퓨전홀에서 ‘2017 대선캠프와의 과학정책 대화’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기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KAIST 과기정책대학원과 한국과학기자협회,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출연연발전협의회총연합회(연총) 및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총학생회 등 20여개 과학기술계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들은 주요 정당 대선캠프 과학정책특보를 초청, 각 후보의 과학기술정책 공약을 비교‧검증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에서 준비한 ‘주요 정당별 과학기술 관련 공약에 대한 심층 분석’ 발표를 시작으로, 각 당의 정책 발표와 자유토론인 ‘대화’ 섹션이 이어진다. 대선캠프에선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 황영헌 바른정당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전문수석위원, 이성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날 자유토론은 정부, 정치권, 언론은 물론 연구자, 학생, 일반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다. 주최측은 행사 당일 참석자들에게 ‘정당별 과학기술 정책 공약 메타분석 및 쟁점’ 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대선기간 각 정당과 과학기술계 유권자들의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추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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