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안전대진단 점검결과 발표

▲ 2017 재난위험시설 지정·해소현황 및 계획

올해 교육부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점검결과 재난위험시설은 전년도 35개동에서 22개동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경우 지난해 9개 동이 재난 위험시설이었으나 올해는 3개 동으로 줄었다.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22개동에 대해서는 연차별 해소계획을 수립해 내년까지 보강 또는 개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31일까지 마친 이번 안전대진단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 해빙기 재해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및 공사장, 학교 놀이시설·기숙학원 등 학교시설 전체에 대해 이뤄졌다.

안전대진단에는 대학 388개교를 포함해 총 1만7918개 학교와 기관이 참여해 8만4503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안전점검에 총 15만1824명이 참여했다.

취약시설 등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학생․학부모를 안전점검에 참여시켜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민간 참여형으로 시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시설물 사용자 자체점검 후 전문가 합동점검, 구조적 위험이 발견된 시설은 전문기관에 정밀점검을 의뢰하는 등 단계별 점검‧진단으로 이뤄졌다.

기술직 직원 등이 없어 안전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립대학 등에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안전점검 대행서비스를 실시해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했고, 또한 올해 4월부터 내진보강 사업관리 및 안전점검에 대해 전반적인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결과 지적사항 총 2688건 중, 경미한 984건은 즉시 시정 조치했고, 예산이 수반되는 1704건은 가용재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자해 조치하도록 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연 3회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학교안전 원스톱점검 및 컨설팅, 40년 이상 된 노후시설의 정밀 점검, 재난위험시설 해소 때까지의 특별관리 유지 등 안전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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