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KORA의 세계 대회 출정식에서 유지수 총장을 포함한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 자동차공학과 소속 동아리 KOOKMIN RACING팀(KORA)이 26일 오전 국민대 본부관 앞에서 세계 자동차 대회인 Formula SAE 출전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지수 총장을 비롯해 윤경우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준 학생처장, 최웅철 자동차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자동차공학회 SAE가 주최하고 미국 MIS에서 개최되는 Formula SAE(FSAE)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생 자작자동차대회로 손꼽힌다. 앞서 국민대 KORA팀은 2015년 열린 FASE에서 세계 Top 4, 아시아 Top 1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융합대학을 신설하고 국내 유일하게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가 국민대의 가장 우수한 특성화 분야이자 핵심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KORA 팀장을 맡고 있는 조주연 학생(자동차공학2)은 “기존에 참가했던 대회와 달리 금번 대회는 차량의 무게 감량을 통한 민첩성 및 동력 확보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며 “가벼워진 무게만큼,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국민대 측은 “KORA는 국내와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자작자동차 대회 참가를 통해 쌓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을 제작해왔기 때문에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설계 및 제작, 차량 성능 등 모든 분야에 강점이 있다”며 “2015년의 세계 4위의 성적을 넘어 올해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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