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캠퍼스 내에서 진행, 7일까지 사전 참가신청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포항공대(POSTECH, 총장 김도연)는 오는 12일 학내에서 초‧중‧고생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체험행사 ‘POSTECH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 페스티벌(POSEF)’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텍 재학생들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과학과 공학이 어렵지 않고 실생활에 유익하다는 것을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해 과학 대중화와 포스텍-지역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 학내 축제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텍 재학생들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드럼 △뇌파를 이용한 RC카 주행 △벽타는 자동차 △간단한 휴대용 정수물병 만들기 등 시연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아이언맨> 속 광자포 체험 △손의 동작을 모방하는 대형 로봇손 등 어린이부터 일반인들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국융합로봇연구원 로보라이프뮤지엄, 나노융합기술원 무한상상실이 참여해 체험부스를 설치한다. 포스텍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포항가속기연구소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장윤선 포스텍 총학생회장은 "평소 축제가 다른 대학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고, 지역민 참여가 적어 고민이 있었다. 포스텍의 특성을 살리면서 이런 부분을 챙길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행사가 잘 되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행사 참가신청은 7일까지 온라인(http://naver.me/xJUwSmtz)으로 받는다. 단, 가속기연구소 견학 신청은 별도 사전 신청에 의해서만 진행된다.(오전 http://naver.me/GfUYNBVn, 오후 http://naver.me/Gwk961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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