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에 김보훈군, 김선우양

'미스터&미스 유니버시티 (MMU) 세계대회'측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대표 예선결과 중앙대 김보훈(건설환경공학과 2)군과 부경대 김선우(경영학과 3)양이 선발됐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선에는 총 50 여 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2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이들은 지난 19∼20일 민통선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해 2차 심사를 거쳤다. 3차 심사는 공개 오디션으로 영어소개, 장기자랑, 세계평화를 위한 대학생의 역할을 주제로 2분 스피치를 가졌다. MMU 세계대회진행을 수년간 담당해온 일본인 미도리씨는 "작년부터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심사를 거쳐 해마다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며 "매회 대회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지구촌이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피부로 실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된 김선우 씨는 "국제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며 "경영학 전공을 살려 이미지컨설턴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두 대표는 월드컵 기간에 독일서 열리는 '평화축구공 프로젝트'에 피스컵 홍보대사로 파견되며, 향후 1년간 북한에 평화의 축구공 전달 이벤트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세계대회는 오는 8월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50개국의 대표가 참가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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