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아프리카 라운지 개관식에서 '카프리카' 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역 대학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제문화 교류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아프리카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175.50㎡(50여 평) 규모의 아프리카 라운지는 오픈 라운지 1실과 강의실을 겸한 회의실, 요리 실습실, 다도실 등 멀티룸 3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각종 수업 및 소규모 콘퍼런스, 스터디 그룹 공간, 문화체험 공간, 국제회의 등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카프리카’, ‘이토레로 우무쵸' 등 아프리카 유학생 공연 팀의 연습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문을 연 아프리카 라운지는 지난해 대학 특성화(CK)사업에서 추가 선정된 ‘대구대 아프리카 도시개발 전문가 양성 사업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안성훈 사업단장은 “대구대 사업단은 아프리카 도시개발 창의 융‧복합전공 학생 73명을 선발해 아프리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곳 라운지를 한국 학생과 아프리카 학생들의 교류의 장이자 아프리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교육하고 육성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화 국제처장은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 유학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가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에는 59개국 6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중 12개국 39명의 아프리카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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