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공급 및 3D프린팅 교육센터 설립 등 협의

▲ 3D프린터 제조업체 센트롤이 17일 주식회사 수성, 이디와 함께 3D프린터 활용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센트롤 최성환 대표이사(가운데)와 수성 유철근 대표(왼쪽), 김태균 이디 대표가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 임주연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산업용 주물사 3D프린터 기술 개발에 성공한 센트롤이 ㈜수성, ㈜이디와 함께 제휴를 맺고 3D프린터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수성과 이디, 센트롤 등 3개사는 17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구로에서 제휴협약서를 공유했다.

수성은 센트롤의 기술력이 탑재된 장비와 AMS(Additive Manufacturing Solution)를 시장에 공급하고, 이디는 전문인력 교육에 필요한 전자장비 시장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또한 3D프린터·프린팅 서비스는 물론, 교육 인프라 개발과 인증사업을 총망라한 글로벌 산업인력 교육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센트롤 등 3개사는 교육센터를 설립해 3D프린터 전문인력 양성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정을 개설하고, 전국 대학과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보급형 교육용 3D프린터 공급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3개사는 협약식과 동시에 사업진행 구체화를 위한 TFT를 구성해 교육센터 마련과 교육 인증 심사에 필요한 장비공급 등을 우선 추진키로 합의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는 “오늘 업무협약은 3년여 동안 개발한 3D프린터 기술을 수성, 이디와 협력하는 것을 넘어 장비의 제조뿐 아니라 3D프린팅 교육을 통해 산업 인력에 나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조업 부활의 핵심은 금속 3D프린팅 기술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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