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자기공명법 이용 단백질 구조 본다”

부산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석학초청강연회로 2002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위스 쮜리히 연방공과대(ETH) 쿠르트 뷔트리히 교수 특강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뷔트리히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핵자기공명법을 이용한 단백질 구조 결정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이는 핵자기공명법을 통해 단백질의 원자 사이 거리를 측정해 3차원 구조를 결정할 수 있는 기술로 신약 개발, 약품 특성제어, 단백질의 발병 메커니즘 규명에 이용된다. 뷔트리히 교수는 버클리대 박사과정 후 연구원을 거쳐 69년부터 지금까지 ETH 교수로 있으며,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크립스 생명과학연구소 교수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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