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복 한일장신대 총장, 스승에 큰절

정장복 한일장신대 총장이 스승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신의 스승을 초청해 큰절을 올려 화제다. 지난 10일 대강당에서 교수 및 직원,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승의날 감사예배에서 정총장은 중학교 시절 스승인 송준씨에게 큰절을 올리고 선물을 전달했다. 정총장은 "이 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생님"이라며 "중학교때 영어를 가르쳤던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영어를 전공했고 선생님은 내 인생의 지침을 만들어주신 분"이라 말했다. 송준씨는 "선생이 어떤 교육을 하느냐보다 교육을 받는 사람이 어떤 자세로 가르침을 수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될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꽃과 선물을 전달하고 노래 '스승의 은혜'를 부르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김상호 기자>sang624@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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