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애로사항 해결할 산학협력 확대”

▲ SW중심대학에 신규 선정된 중앙대가 22일 100주년기념관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본 행사에는 대학과 미래부,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을 제막하는 김창수 중앙대 총장(왼쪽 네번째), 석제범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오른쪽 세번째), 이광성 두산 부사장(오른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 (사진=중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가 22일 SW중심대학 첫 산학협력협의회와 현판식을 열었다.

중앙대의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산학협력협의회는 산업체와 대학 간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인력 양성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김창수 중앙대 총장, 이상홍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민경오 LG전자 부사장, 이광성 두산 부사장 등 정부, 대학 및 SW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대는 협의회를 통해 채용연계형 프로그램 및 산학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영 중앙대 SW교육지원팀장은 “교수, 학생, 기업이 모여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에서 인턴십 장기 프로그램보다 채용연계형을 더 선호하는 부분도 보인다. 학생들로 하여금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해보며 배우고 취업하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이날 협의회에 앞서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SW중심대학 현판식’을 갖고 SW중심대학 5대 운영계획으로 △SW전공교육 운영 △비전공자 SW기초교육 운영 △SW융합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및 국제협력 △SW가치 확산을 발표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석제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중앙대가 SW중심대학으로서 SW인력 양성에 힘쓰고, 우리나라 SW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 총장은 “중앙대가 4차 산업혁명과 우리나라 SW혁신의 중심이 되어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중앙대는 4년간 지원되는 국비 66억원에 교비 47억원을 교비를 추가해 컴퓨터공학부를 소프트웨어학부로 개편하고 오는 2019년 (가칭)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래부의 SW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부터 대학 SW교육을 현장수요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 3월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한동대와 함께 해당 사업에 신규 진입했다. SW중심대학은 현재 총 20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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