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의 골이 깊어질수록 창업에 대한 대학인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하대 창업동아리 인하벤처클럽(IVC)에서는 남동공단내 인천정밀과 공동으로 제1회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의 대학내 창업 열기가 단순한 관심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창업 관련 각종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인하벤처클럽 회장 최형욱군(전기공학4)의 설명. 올해에는 참가 대상을 인하대 학생으로 제 한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 대회부터는 참여 중소기업을 늘리는 한편 아이템 제출 자격도 외부 대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최우수상 및 우수상, 장려상 수상 팀에는 각각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연구 격려금도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강좌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재단법인 천운청 소년육성회가 주관하는 '청년 창업(비지니스) 스쿨'은 주요 타깃을 대학생으로 선정, 대학인 들에게 맞는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12월12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두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되며 만 19~24세 미만의 직 장인 및 대학 재학생, 휴학생에 한해 수강할 수 있다. 세계의 청년 사업가들, 뉴비즈니스 연구, 21세기 유망 사업, 청년과 직업 선택, 특허와 지적재산권 출원절차 등 이론에서 벗어난 실질적 내용의 강의가 진행된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 오는 12일까지 접수를 받아 30여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천운청소년육성회 사무국(02)766-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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