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수 총장이 교무위원들을 대상으로 IOT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국내 대학 최초로 각 단과대학 학장 및 대학본부 처장단 등 교무위원들을 대상으로 IoT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교육은 엔트리(Entry) 프로그램과 코드이노(CODEino) 하드웨어 장비를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사람 생각 따라하기'라는 이민석 교수(소프트웨어학부)의 강연 주제로 주변의 환경 변화에 따라 하드웨어가 각각 다르게 반응하도록 코딩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대한 실습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전 단과대 학장들은 하드웨어의 다양한 센서와 버튼 제어 프로그램밍을 학습했으며 나아가 IoT 장비와 4차 산업혁명의 기본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는 9일에는 코드이노의 가속도 센서를 활용하는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라는 주제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2차 프로그래밍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이인규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학장(영어영문학부)은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 두려웠지만, 설명대로 실습해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더욱 심화된 난이도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준형 대외협력처장(언론정보학부)은 “인문·사회계열 전공 교수이다 보니 아날로그적이고 관념적인 사고방식이 익숙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처음 경험해본 디지털 사고방식은 색다르고 신선했으며, 기존의 사고방식과 디지털 사고방식이 융합된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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