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8일 세종호텔에서 ‘우주와 인간의 역사’라는 주제로 세종포럼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세종대(총장 신구)는 8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이 대학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우주와 인간의 역사’라는 주제로 세종포럼 특강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우주의 탄생부터 △생명의 기원 △인류의 진화 △역사 발전의 동인 △전쟁과 세계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주 명예이사장은 기술혁신의 중요성과 무역 확대, 세계 정부의 필연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화가 이뤄졌고, 인터넷과 SNS가 세계를 운명공동체로 묶었다”라며 “과거 신무기체계가 전세를 결정해 제국 건설을 가능케 했던 것처럼, 이제는 기술혁신으로 인한 세계 정부의 도래는 숙명적 과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 발달에 대처하는 자세에 관해서도 제언했다. 그는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은 기존 인식의 틀을 바꿨으며 이에 대비하지 못한 민족은 도태될 것”이라며 “20세기의 수많은 발견들이 인간의 인식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상응하는 가치관과 법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가치관에 혼란이 올 것”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주 명예이사장은 “한국은 세계 정부의 설립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추진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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