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인 등 글로벌 실무현장서 학생 직무역량 강화 활로

▲ 작년 7월 부산대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해외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과 기업 활동을 위해 글로벌 센터를 개소했고, 올해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2년 연속 최종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환)가 교육부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년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2년 연속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센터장 이상호)는 국제 비즈니스 교육과 전공을 연계한 현장학습을 통해 실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이번 사업의 ‘신흥시장 및 개발 협력 분야’에 지원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재학생들은 지역 소재 기업의 베트남 법인이나 이 대학 출신 선배들이 운영하는 베트남 기업으로 4개월간 파견돼 해외 현장에서 실무교육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상호 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부산대가 지역기업과 상생하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지역기업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국가와 대학이 항공료·실습지원비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해외 현장직무를 경험하게 하고, 파견지역의 언어와 문화 등을 체험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취업에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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