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순천향대 교내 대학본관에서 ‘2017 필리핀 장애아동 대상 특수교육 및 직업훈련 국별연수’ 입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 연수참가자 20명과 이상희 순천향대 책임교수, 코이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과 공동으로 ‘2017 필리핀 장애아동 대상 특수교육 및 직업 훈련 국별 연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는 이번 글로벌 연수는 필리핀 교육부 실무자와 특수학교 교사 및 관련기관 종사자 20명이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연수생들은 △순천향대 교내 강의 13회(36시간) △청각장애아동의 교수학습 적용 실습강의 5회(15시간) △특수교육 전문기관 견학 6회(15시간) △밀알학교 견학실습 2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27일 열린 입교식에서 연수생 대표인 마리아 엘레오노르 프라도씨는 “연수가 끝난 뒤 연수생들에게 특수교육 관련 지식과 프로그램 및 교육 서비스에 대한 응용력이 커지기를 희망한다”라며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응용 프로그램이 있는 한국 대학에서 최고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희 순천향대 책임교수는 “2년째를 맞은 이번 연수는 실무자 중심의 연수”라며 “각 주요 장애별 교수학습 방법을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되는데, 향후 연수생들이 현장교육을 통해 장애아동치료에 대한 지도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연수의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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