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명 참가…2박 3일간 아이디어 경합

▲ 2015년 8월에 열린 '유니톤' 현장(제공=유니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대학생 수백 명이 해커톤 경합을 벌인다.

수도권 인근 대학들에 재학 중인 150여 명의 학생이 모인 IT 연합동아리(총괄 운영 김대경)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해커톤 대회 ‘유니톤(UNITHON)’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이번 행사는 UNIT, NEXTERS, REAL, YAPP 등 총 4개 동아리가 자발적으로 주최하고 있다.

1일차 마이크로소프트와 네이버 등 관계자들의 기술강연을 시작으로 2일차까지 팀별 프로젝트를 자율 진행한다. 3일차 팀별 결과물을 제출하고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시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대경씨는 “주어진 시간 내 경쟁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기존 해커톤의 틀을 벗어나 유니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같은 분야에 관심을 두는 또래들과 교류하며,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하고 있다”라며 “참자가들이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창업 등 다양한 시도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창업허브와 △디캠프 △한국인터넷진흥원 △농협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더부쓰 △블루핵 △잔디 △엔스페이스 △한빛 △제이펍 △이지스퍼블리싱 △인프런 등 총 14개 기업과 기관이 후원한다.

행사에 앞서 오는 21일 선정릉 디캠프에서는 해커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배울 수 있는 세미나와 참가자들 간 인적 교류를 위한 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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