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사업과 4차 산업혁명 대비한 신설학과로 미래 인재 키운다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선문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맞춤형 진로 설계로 학생 중심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굵직한 정부 사업과 높은 취업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설학과까지 갖췄다. 이제는 중부권을 넘어 전국 명문으로 도약하는 선문대를 만나보자.

■11개 정부재정지원사업…취업률 69.9% 전국 2위=선문대는 2016년 교육부의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권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선문대는 ACE사업과 더불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과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선정됐다. 약 520억원의 사업비를 가지고 지역사회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쓰고 있다.

학생들에게 입학과 동시에 진로설계 교육을 실시하는 선문대만의 교육 방침은 같은 규모 대학 취업률 2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선문대 저학년 학생들은 취업과 관련된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적성과 직업 흥미 등 총 13종의 검사를 통해 진로를 설계한다. 또한 고학년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등 실제적인 취업 훈련을 받는다. 교수들은 일주일에 1회 진행되는 ‘사제동행 세미나’에서 학생들의 조력자로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선문대는 총 36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이 약 380만원이다. 선문대는 교내‧외 총 97개의 장학금 제도를 갖춰 입학생들이 학업과 대학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2018학년부터는 수시 최초 합격자에게 최종 등록 시 150만원의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벌 부총장 제도‧82개국 유학생…해외로 뻗는 대학=선문대는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곳이다. 전 세계 곳곳에 임명된 49명의 글로벌 부총장은 선문대만의 특별한 자랑이다. 글로벌 부총장 제도는 재학생의 해외 경험뿐만 아니라 졸업생을 위한 해외 취업까지 연계돼 있다. 글로벌 부총장 제도 시행 이후 학생 100여 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전 세계 43개국에서 학생 추천을 요청하고 있다.

선문대는 외국 유학생 비율도 높다. 선문대에는 전 세계 82개국 1284명의 유학생이 함께한다. 전체 학생 대비 외국인 유학생 비율로 볼 경우 전국 대학 중 상위권에 해당한다. 글로벌 캠퍼스로 부를 수 있는 수준이다. 선문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국제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재학생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 △문화체험 △전공연계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눈부신 산학협력의 성과…신산업 대비한 학부 신설도=선문대는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으로 지역 주민과 시설, 강좌, 공연 등을 공유하며 지역사회를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연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 선정됐다. 

LINC사업에 선정된 후 산학협력 성과는 눈부시다. 국내외 1553개 회사와 가족기업을 맺었으며 63개 기업의 애로기술해결(265개), 191개 기업의 기술지도(638회), 173개 기업의 경영 자문(720회)을 해왔다.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ACE사업과 LINC+를 비롯한 굵직한 사업 11개를 휩쓸었다. 우수한 산학협력단을 갖춘 선문대에서는 특성화된 학과 내 최적의 학습 환경을 만날 수 있다.

▲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자율주행제작과정

선문대는 4차 산업혁명에도 대비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사물인터넷 등이 대학 교육 전반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선문대는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외국어자율전공학부를 신설했다. 각 신설학과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혁신적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교과 100% 반영․학생부종합전형 550명 선발

학생부교과전형은 면접을 전면 폐지하고 교과 100%만을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 746명, 창의적지역학생전형Ⅰ 187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10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전형 4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30명을 선발한다. 선문대는 학생부교과 성적을 산출할 때 필수교과 4과목, 선택교과 5과목을 반영한다. 단 선택교과를 선택할 때 필수교과와 중복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총 5개 전형, 550명을 선발하며 미래글로컬인재전형을 비롯해 창의적지역학생전형Ⅱ, 국가보훈대상자·만학자(주부)전형,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 반영과 면접평가(40%)를 실시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의 평가항목에 대해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미래글로컬인재전형만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교사추천서 등의 추가서류는 받지 않는다.

[인터뷰] 정영근 입학처장 “수시 1614명 선발…학생부위주 전형 확대”

-수시모집에서 타 대학과는 다른 선문대만의 특징이 있다면.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형․유형별로 전형방법을 통일시켜 지원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소화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면접을 전면 폐지해 교과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3배수 선발, 2단계에서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하게 된다. 또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성실하게 생활한 학생을 뽑고자 노력하고 있다.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창의적지역학생전형의 경우 학생부교과인 I과 학생부종합인 II로 나눠 선발하며,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형을 구성했다”

-서류평가 방식과 합격 기준에 대해 알려 달라.

“서류평가에서는 주로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모집단위별 인재상과 평가 관련 주요사항’을 참고하면 학과별로 어떤 기준으로 선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교 3년 동안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추고,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우리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화려한 스펙을 중요시하지 않으니 부담 갖지 말고 지원하길 바란다”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화려한 미사여구로 글자 수를 채우기보다는 본인의 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할 필요가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서술하기보다는 본인이 어떤 역량을 발휘해 그러한 활동을 했는지,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면접 진행 방식과 평가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면접위원 2명에 지원자 1명의 다대일 형태로 진행된다. 사전에 공개된 면접 예상 질문 중 선정된 3개의 질문을 먼저 한 후, 서류 내용 확인 질문이 추가로 진행된다. 면접평가는 서류평가와 마찬가지로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면접고사 10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 질문을 공개하고 있으니 학생들은 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교과지식을 묻는 질문은 배제된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을 면접위원에게 충분히 보여주기 위해서는 사전에 모의면접을 통해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한 마디.

“우리 대학은 특화된 국제화 프로그램과 풍부한 장학제도 그리고 높은 취업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저력 있는 대학이다. 많은 고등학생이 원하는 졸업 후 취업이 잘되고 특성화된 학과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이런 학과들에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전형도 간소화해 운영하고 있으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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